한화디펜스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軍서 시범운용

한화디펜스는 육군 제5보병사단과 지난 5일부터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사진)을 시범운용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보병부대에 편성되는 2t급 차량으로, 전장 환경에서 병사 대신 물자와 탄약 수송, 수색·정찰, 환자 후송, 근접전투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무인 장비다.

군 시범운용에 투입된 다목적무인차량은 한화디펜스가 지난 7월 신규 개발한 6륜 구동 장비다. 적재중량은 기존 사륜구동 모델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00㎏이다. 주행거리도 늘어 1회 충전으로 1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시범운용을 거쳐 성능을 지속 강화해 군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고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